꾸밍 작가 연구소 EP.07 [방구석 몬찌즈]

안녕하세요 몽글몽글한 방구석 일상을 공유하는 데굴데굴 집순이 먼지들 방구석 몬찌즈입니다!

집순이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문구로 제작하고 있어요:)

Q. 안녕하세요!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요즘 회사와 일을 병행하느라 정신없는 일상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워낙 집순이라 집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정말 회사-집-회사-집-우체국-편의점택배 이렇게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같아요. 하하핫 본업을 병행하다보니 틈틈히 작업을 해서 2달에 한번씩 문구마켓을 열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 덕분에 매번 행복한 마음으로 택배를 포장하고 있답니다!

Q. 꾸밍에서 진행되었던 신진 작가 육성 공모전인 <라이징스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셨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그때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작가님의 일상 또는 작가 생활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사실 라이징스타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서 이렇게 큰 상을 주실지 몰랐는데, 저에게 되게 과분한 기회들을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중 이에요 (꾸밍을 만난 덕분에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던 꿈에 실제로 한 발짝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 저의 일상은 정말 많은 점들이 바뀌었는데요. 항상 회사에서 끝나면 집에서 쉬기 바빴는데 (넷XXX을 많이 보던 시절..ㅎㅎ), 당선이 되고 나선 적극적으로 퇴근 후에 문구를 직접 제작해 보고, 꾸밍과 협업을 해보면서 작가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들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협업을 하면서 제가 그린 몬찌즈로 핫트랙스에서 포토존 행사를 하고, 진열대에서 판매가 되어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던 경험이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Q. ‘방구석 몬찌즈’의 이름 뜻과 탄생 비화가 궁금해요!

‘방구석 몬찌즈’는 집이 좋아서 방구석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먼지들이라는 뜻이에요 집순이라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데 사람들이 ’쉴 때도 집에만 있으면 도대체 뭘 해? 안 심심해?’ 이런 말들을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정말 많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데 말이죠ㅎㅎ 그래서 집순이들이 집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지 그림으로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방구석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먼지들을 보고 ‘하루종일 방구석에 있다니 부럽다.. 진짜 찐 집순이네.’ 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는데 이게 방구석 몬찌즈의 모티브가 되었답니다.

Q. ‘방구석 몬찌즈’만의 특별한 세계관이 있나요?

우선 몬찌즈는 먼지답게 주로 식탁 밑이나 방구석 끄트머리, 창틀, 이불 속에 모여 살고 있답니다~! 지금 방구석을 둘러보다 보면 발견하실 수 있을지도??ㅎㅎ
냥찌는 활동형 집순이라 집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해요.
반면에, 또찌는 휴식형이라서 누워있거나 앉아서 책을 보곤 하죠:) 베이비 몬찌는 여기저기 달라붙어서 따라다니는 걸 좋아하고 아기라서 호기심이 엄청 많아요. 냥찌가 하는 건 뭐든 따라 배우기도 하고요. 뭉찌 아저씨는 고인물 먼지인데 손주뻘인 베이비 몬찌들을 위에 태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좀 더 깊은 세계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도 읽어주세요
더 딥한 몬찌즈 세계관이 궁금하다면  (왼쪽 click)

Q. 작가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힘듦과 당황의 연속, 하지만 평생하고 싶은 삶”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전업작가가 아니라서 생각했던 작가의 삶과 실제 작가의 삶은 좀 달랐어요.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면 행복하겠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림보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가 중요하더라고요.ㅎㅎ 퇴근 후에 포스팅을 만들고 마켓 상품을 제작하고 포장하고 택배를 보내고 실수투성이라 매번 cs도 해드리고..하하.. 생각보다 더 많은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거 같아요.
하지만 공모전도 낙방하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지 않는다는 것에 지쳐 금방 포기하던 대학생 때를 생각하면 지금 작가 생활은 꿈만 같아요. 몸은 힘들지만 몽글몽글하구 귀여운 몬찌들을 그릴 생각에 두근두근하기도 하구요. (물론, 몬찌들로 행복해할 집순이들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좋은 기회로 꿈에 그리던 작가가 된 지금, 밤낮없는 작업에 힘들지만 내가 그린 것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몬찌즈의 집순이 생활이 공감이 간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집순이들의 응원들이 많은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지금의 방구석 몬찌즈는 집순이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죠

Q. 작가님의 TMI를 최초 공개하자면?

저는 본업이 개발자입니다

Q. 작가님의 뇌구조를 파헤친다면, 가장 크게 차지하는 TOP3가 궁금합니다!

TOP1 어떻게 해야 집순이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TOP2 몬찌즈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TOP3 빨리 퇴근하고 집에서 몬찌즈 그리고 싶다!

Q7. 만약 원하는 한가지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으신가요?

분신술 능력이요. 요즘 집순이분들과 소통하면서 몬찌즈를 그리다 보니 시간이 눈 깜빡할 새에 훅 지나가버려서 매번 시간에 쫓기고 있답니다. 제가 여러 명이라면 한 명은 인스타 소통, 한 명은 그림, 한 명은 제품 제작 , 한 명은 거래처 관리, 한 명은 배송 및 CS, 한 명은 놀고 먹기, 한 명은 잠자기, 한 명은 회사 출근하기. 한 명은 집안일 하기 등등.. (말을 하고 보니 제가 분신술을 하면 못해도 8명이 해야 할 걸 혼자 하고 있네요 ) 분신술을 한다면, 집순이분들에게 더 많은 귀엽고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수 있을텐데 매번 부족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Q. 작가님의 디자인 모토나 그림관이 있나요?

스윗한 위트(sweat weat)를 담아낸 이야기를 그리자가 저의 모토입니다. 그래서 스티커들도 스티커마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달달한 위로와 공감이 되는 위트있는 문구로 담아내고 있어요. <집, 너가 너무조아 / 힘든 기억은 씻어내자 / 비가 오면 파전이지 / 가을 타나방 등등 > 다꾸를 하면서 공감하고 즐겁게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게 집순이들만의 스티커를 만들어나가고 있답니다. 그림 스타일은 보는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폭닥폭닥, 몽글몽글한 색연필 느낌, 파스텔 색감을 사용하고 있어요

Q. 그림을 그리고 제품을 만드실 때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실텐데요. 작가님의 영감의 원천이 궁금해요!

항상 [ 집 + ( ) = ? ] 로 아이디어를 짜는 편이에요. 방구석 몬찌즈의 핵심은 집순이라서 집순이 생활들이 주 아이디어 뱅크에요. 예를 들어, 괄호에 계절을 넣으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집의 풍경을 모티브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생겨나요. 이번 겨울엔 겨울 방구석을 주제로 '방구석 크리스마스파티', '붕어빵 비싼데,, 맛있어.' 등 집순이라면 아니 집순이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공감하고 재밌어할 스티커를 준비 중이에요. 가끔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나혼자 산다를 보기도 해요. 집순이 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이 나오시더라고요ㅎㅎ

Q. 작가님이 혹은 '방구석 몬찌즈'가 추구하는 가치와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연한 계기와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되었지만, 몬찌즈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힘과 위로를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거창하지만 추구하는 가치이자 첫 번째 목표는 집을 좋아하는 한 명의 집순이로서, 많은 집순이들에게 웃음이 나는 집순이 라이프와 긍정적인 메시지로 힘든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 주는 캐릭터 브랜드가 되는 것이랍니다.

Q. 마지막으로 작가를 꿈꾸는 분들과 작가님의 팬, 그리고 앞으로 팬이 될 꾸몽이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방구석 몬찌즈를 이미 사랑해 주시는 팬, 집순이 여러분들 방구석 몬찌즈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슬럼프가 올 때마다 보내주신 dm과 구매하실 때 남겨주시는 메시지를 백만 번 읽으면서 힘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방구석 몬찌즈의 집순이라이프 스티커들 문구들이 너무 많은데 겨울 서일페에서 공개될 겨울 방구석 시리즈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이번 겨울은 몬찌즈들로 퐁신퐁신 따~땃하게 만들어드릴게요. 아직 몬찌즈의 매력에 빠지지 못하신 꾸몽이 여러분들도 몬찌즈의 방구석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집순이가 되셨을 때, 아니면 몽글몽글한 위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 집들이 와주세요 :) 방구석 몬찌즈가 따뜻한 차와 달달한 디저트들을 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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