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다꾸짱 꾸깃꾸깃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다꾸’에 푹 빠져버린 다꾸러 꾸깃꾸깃입니다!

출처 - 꾸깃꾸깃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

Q. 안녕하세요 꾸깃꾸깃님 :)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캐릭터, 인물, 스크랩 다꾸 등 다양한 다꾸를 하고 있는 다꾸러 꾸깃꾸깃입니다

Q. 꾸깃꾸깃 이라는 닉네임이 귀여워요! 닉네임의 뜻은 무엇인가요?

다꾸와 관련되어 있으면서도 조금은 귀여운 느낌을 주는 닉네임을 원했는데 딱 떠오른 게 꾸깃꾸깃이라는 단어였어요 ㅎㅎ! 그래서 꾸깃꾸깃으로 닉네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Q. 다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평소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던 저는 갓 스무 살이 되고 친구와 홍대에서 놀다가 소품샵을 가보게 되었어요! 어김없이 귀여운 스티커를 구매했는데 스티커를 어디다가 붙이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옆에 함께 진열되어 있던 다이어리를 발견했어요!🫢 
그렇게 다이어리도 함께 사고 어울리는 데코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도 구매해서 실제로 꾸며보니 너무 재미있고 뿌듯해서,, 다꾸러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첨부된 사진은 저의 첫 다꾸인데 지금 보니 배치며 사진 각도며 보정이며 매우 당황스럽네요 ㅋㅋㅋ

Q. 주변 지인들이 꾸깃꾸깃님이 다꾸러이신 것을 아시나요?

친한 친구들은 웬만큼 다 아는 것 같아요! 가끔 제가 봐도 잘한 것 같은, 마음에 드는 다꾸를 했을 때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면서 보여주기도 하고 SNS에 업로드할 다꾸 사진을 골라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기 때문에 다 아는 것 같습니다!
출처 - 꾸깃꾸깃님 대화 캡쳐

Q. 꾸깃꾸깃님이 생각하는 ‘다꾸’의 매력은?

어쩌면 그냥 흘려보내기 쉬운, 하루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차분히 글자로 적어내며 되새김할 수 있다는 점도 다꾸의 매력인 것 같고 그 일기 주변을 꾸미며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하나의 예쁜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다꾸의 매력인 것 같아요 

Q. 다꾸마다 컨셉이 확실해 보이는데, 컨셉을 어떻게 정하시나요? 컨셉을 정할 때 고려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작가님들의 스티커들이 이미 다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컨셉에 맞춰서 다꾸를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특정 컨셉의 스티커가 맘에 든다! 하면 그 컨셉에 맞는 데코 스티커, 속지, 알파벳 스티커 등을 같이 구매해서 컨셉을 더욱 잘 살리는 다꾸를 하곤 합니다  첨부된 사진의 다꾸도 Y2K 컨셉의 인물 스티커에 맞는 속지, 알파벳 스티커를 함께 구매해서 컨셉을 극대화한 다꾸입니다!

Q. 꾸깃꾸깃님의 요즘 최애 다꾸템은 무엇인가요?

요즘 제 최애 다꾸템은 ‘속지’예요. 다꾸를 시작하고 첫 다이어리 하나를 꽉 채울 때까지는 속지가 뭔지도 잘 몰랐는데 새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속지 활용 다꾸들도 많이 접하면서 써보게 되었었어요. 지금은 속지 없이는 다꾸를 거의 못하는 지경에 다다른.. 일명 속지 덕후입니다 ㅎㅎ

Q. 다꾸 외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취미가 있나요?

예전부터 ’레진 아트’가 눈에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실용성 있는 것들을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고 다꾸처럼 꾸미기도 같이 할 수 있으니 좋은 취미 같았어요. 하지만 초기에 갖춰야 할 장비들이 꽤나 많을 것 같아서 쉽사리 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출처 - CLASS 101 ‘신양아리’님
출처 - weverse

Q. 다꾸 초보 시절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방법은 무엇인가요? 초보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초기에는 SNS에서 다양한 다꾸러분들을 많이 많이 팔로우 해두고 다꾸들을 다양하게 구경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초보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사실 다꾸를 더 예쁘게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만 너무 부담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다꾸는 어디까지나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취미에 불과한데, 완성도에 집착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다꾸랑 지나치게 비교를 하며 힘들어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소소한 행복을 주는 ‘취미’가 아니라 하기 힘들고 부담되는 ‘일’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천천히! 부담 갖지 않고 나만의 다꾸를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레 다꾸 실력도 늘게 되고 취미로서의 다꾸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다꾸 시작한 지 2달 차가 되었을 때 한 다꾸인데 역시나 지금 보니 매우 당황스럽네요 ㅎㅎ..

Q. ‘꾸밍 제 1회 다꾸짱 대회’에 최종 선정이 되셨어요 100% 유저 투표로 뽑힌 소감과 본인이 생각했을 때 ‘다꾸짱’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하고 기뻤었는데 최종 선정까지 되니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꾸짱으로 선정된 이유는 제가 봐도 광기에 절여진 것 같은 글씨와,, 완성형이라서 붙이기만 해도 그냥 다꾸가 완성되는 마시랜드 작가님의 예쁜 스티커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Q. 꾸깃꾸깃님의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가 궁금해요!

거창한 꿈이나 목표는 없고 지금처럼 쭉 다양한 다꾸들을 시도해 보기도 하고 다른 다꾸러분들과 조곤조곤 소통도 하며 다꾸라는 취미를 더욱 잘 즐기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꾸깃꾸깃님에게 ‘다꾸’란?

소확행 그 자체! 그리고 지친 일상에서 조금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인터뷰에 응해주신 꾸깃꾸깃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밍 다꾸짱 대회’는 2회로 다시 찾아뵐게요